[이데일리 하수정기자]
국민은행(060000)이 지난해부터 추진해오던 주택담보유동화증권(RMBS) 발행에 성공했다. 4억유로, 우리 돈으로 약 6500억원 규모다.
국민은행은 오는 12일 ING를 주관사로 총 4억유로의 변동금리 RMBS를 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RMBS의 만기는 가중평균으로 3년, 예상만기로는 6년이다. 발행금리는 유리보(Euribor)+110bp다.
특히 국민은행이 처음으로 발행하는 이번 RMBS는 유럽의 기관투자자가 단독으로 투자하는 사모 형태로 진행된다.
국민은행 RMBS는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S&P)와 무디스로부터 AAA 등급을 부여받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달 금리는 최근 시중은행들 수준을 감안할 때 상당히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며 "최근 어려운 해외자금 조달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RMBS 발행을 통해 자금조달 수단을 다양화하고 저리 조달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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