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새 33조원 증발..中수혜주 추락

  • 등록 2007-10-17 오후 2:43:17

    수정 2007-10-17 오후 2:43:17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17일 오전 한때 1933.82까지 하락했던 코스피가 오후 들어 조금씩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이다.

이날 오후 2시33분 현재는 20일 이동평균선 부근인 1966.50까지 회복했다. 하지만 전날보다 1.95% 하락한 수준에 머물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키지는 못하고 있다.

코스피는 오후 들어 1970선까지 만회하는 듯 보였지만, 오후 개장한 중국증시가 낙폭을 확대하자 회복세가 더뎌졌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들의 차익실현 움직임은 계속되는 양상이다. 나흘 연속 순매도를 보인 외국인은 이 시각 현재 5400억원 가량을 순매도 하는 등 매도세에 거침이 없다.

외국인이 국내 코스피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계속 줄어 전날 기준으로는 32.59%까지 내려갔다. 5일전보다 0.76%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시가총액 하락속도도 가파르다. 지난 11일 1024조1570억원데 달했던 코스피 시장의 시가총액은 전날 1000조를 하회한데 이어 이 시각 현재 978조 수준까지 내려갔다. 지난 2일 사상 처음 1000조를 돌파했다며 흥분하던 때와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시가총액 대형주들은 이날 힘없이 무너지는 모습이다. 상위 1~8위 종목까지 모두 내림세다. 포스코(005490)가 7.62%, 현대중공업(009540)이 3.51% 하락하는 등 그동안 상승장을 주도했던 중국 수혜주들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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