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화질 더 선명해졌다"…LG전자, 'LG QNED evo' 공개

올레드·QNED 앞세운 '듀얼 트랙 전략'
4K 영상도 손실·지연 없이 무선 시청
70% 향상된 AI 성능…화질·음질 최적화
  • 등록 2024-12-18 오전 10:00:00

    수정 2024-12-18 오전 10:00:00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LG전자(066570)가 4K 고해상 영상도 손실·지연 없이 전송하는 무선 솔루션과 인공지능(AI)으로 선명해진 화질을 갖춘 2025년형 ‘LG QNED TV’ 신제품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는 압도적인 자발광(自發光) 화질의 LG 올레드 TV를 최상위 모델로 운영하는 동시에 프리미엄 LCD TV인 LG QNED TV를 앞세운 ‘듀얼 트랙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형 LG QNED TV는 △최대 4K·144Hz 무선 AV 전송 솔루션 △신규 색 재현 기술 △AI 성능을 강화한 화질·음질 프로세서 △최신 webOS의 AI 기반 맞춤형 고객 경험 등을 앞세웠다.

무선 AV 전송 솔루션을 탑재한 ‘LG QNED evo’.(사진=LG전자)
4K 무선 시청…더 생생해진 QNED 화질

LG전자는 무선 AV 전송 솔루션을 탑재한 ‘LG QNED evo(모델명: 86/75/65QNED9M)’를 처음 공개했다. 최상위 라인업인 ‘LG 올레드 evo(M시리즈)’에 적용된 무선 솔루션을 QNED evo로 확대 적용했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선보인 이 솔루션은 최대 4K 해상도·144Hz 주사율의 고화질 영상을 손실·지연 없이 무선으로 전송할 수 있다. 화면 끊김을 최소화하는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인증을 획득해 무선 환경에서도 자연스러운 영상을 보여준다.

또 화면 주변의 전원을 제외한 연결선(線)이 사라져 실내 공간은 한층 깔끔해질 수 있다. 기존 TV 본체에 연결했던 콘솔기기, 셋톱박스 등 주변기기를 거실 내 소파 옆이나 협탁 아래 설치된 별도의 ‘제로 커넥트 박스’에 연결할 수 있다.

2025년형 LG QNED TV는 기존 퀀텀닷 소자 대신 새로운 고색재현 기술인 ‘다이내믹 QNED 컬러 솔루션’으로 색 재현율을 기존 대비 향상시켰다. 화면 속 영상을 실제 눈에 보이는 것처럼 사실적인 순색(純色)으로 표현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신제품은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으로부터 원본 영상의 풍부한 색을 왜곡 없이 표현하는지를 측정하는 컬러 볼륨 100% 인증을 획득했다.

신제품은 아울러 독자 AI 화질·음질 엔진인 알파8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기존 대비 약 70% 더 뛰어난 AI 성능을 기반으로 초대형 TV에 걸맞은 화질과 음질을 구현한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 음향 기술은 2채널 음원을 가상의 9.1.2채널로 변환해 풍성한 음향을 구현한다. AI가 목소리를 주변 소리와 구분해 보정하고 영상 속 소리를 TV 화면 중앙에서 나오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들려준다.

(사진=연합뉴스)
AI리모컨으로 ‘맞춤형’ 경험…초개인화

2025년형 LG QNED evo와 함께 제공되는 매직리모컨(국내명 인공지능리모컨)에는 AI 버튼이 새로 탑재됐다. 고객이 AI 버튼을 눌러 TV를 켜면 AI가 자동으로 사용 패턴·이력, 시청 환경 등을 분석해 앱 서비스부터 검색 키워드, 시청 프로그램 등을 추천한다.

TV 시청 중 AI 버튼을 짧게 누르면 관련 키워드와 TV 기능을 안내한다. 길게 누르면 LLM(대규모언어모델) 기반으로 AI가 고객의 의도와 시청 이력 등을 파악해 결과를 보여주는 맞춤 검색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목소리만으로 개인별 계정에 로그인하는 ‘보이스 ID’ △생성형 AI를 활용해 원하는 이미지를 만드는 ‘생성형 AI 갤러리’ △나만의 맞춤 TV 화질·음질 모드를 구성하는 ‘AI 화면 설정’ ‘AI 음향 설정’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 사장은 “올레드의 차별화된 화질, 진정한 무선 솔루션, 초개인화 경험 등을 계승한 신제품을 통해 다른 LCD TV에서 느낄 수 없는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대왕고래 시추선 크기가..
  • 상경하는 트랙터
  • 제2의 손흥민
  • 탄핵안 서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