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부천시가 중동 A호텔 화재사고와 관련해 사망자 장례 절차 등 유족 지원에 나선다.
| 조용익 부천시장은 2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호텔 화재 관련 브리핑을 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 부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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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익 부천시장은 2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재 희생자마다 담당 공무원을 1명씩 지정해 장례부터 발인까지 빈틈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장례 절차는 유가족과 충분히 상의하겠다”며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겠다”고 설명했다.
부천시는 부상자 12명(중상 2명·경상 10명)에게도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화재는 지난 22일 오후 7시34분께 중동 A호텔 7층 객실에서 발생해 7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애초 부상자 12명 중 중상자가 3명으로 발표됐지만 1명은 경상으로 재분류됐다. 이로써 중상자 2명을 제외한 나머지 부상자 10명은 모두 병원에서 퇴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