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용지별 융·복합 시도한다

미래 수요 변화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가이드라인 제시
남양주 왕숙지구 대상으로 시범 용역
  • 등록 2020-05-07 오전 10:07:17

    수정 2020-05-07 오전 10:07:17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LH는 토지이용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다양한 기능의 융·복합적 토지이용이 가능한 3기 신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포용적 미래 신도시 조성을 위한 복합용지와 상업용지 계획 가이드라인 연구용역‘을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남양주 왕숙지구(사진=LH)
기존의 토지이용계획은 주거 및 산업지역의 분리 등 용도에 의해 평면적으로 분리·확정됨에 따라 미래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이 융·복합된 용지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논의됐으며 지난 3월 30일 발표한 ‘3기 신도시 기본구상 및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공모’ 당선작들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복합용지가 제시됐다.

LH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3기 신도시에 적용 가능한 복합용지 모델을 개발 및 도입할 예정이며 특히 3기 신도시 중 가장 규모가 큰 남양주 왕숙지구를 대상으로 세부적인 복합용지 활용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온라인 중심의 비대면 소비 트랜드 변화를 고려한 상업시설 수요분석과 함께 각 용지별 상업기능의 입체적 배분을 위한 연구도 병행하는 등 신도시 내 적정 상업용지 배분 계획 또한 수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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