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창문 열고 도망친 100세 노인’으로 유명한 스웨덴의 작가 요나스 요나손의 신작이 베스트셀러에 진입했다.
영풍문고 10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요나손의 ‘핵을 들고 도망친 101세 노인’이 출간과 동시에 19위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전작 소설의 주인공이 백한 살 생일날 열기구를 탔다가 조난당하며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다. 황당한 웃음을 유발하는 동시에 현 정치 상황을 풍자하는 등 작가만의 유쾌한 시선을 전한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힘든 나에게’는 14위다. 사람들에게 서운함을 자주 느끼거나 생각이 너무 많아 힘든 이들을 위한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가 담긴 책이다. 저자는 세상에 하나뿐인 고민상담소 ‘글배우 서재’를 운영하며 요즘 사람들이 가장 걱정하는 문제에 대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들을 책에 담았다.
한편 영풍문고 전 지점에서는 노벨문학상 수상작 기획전이 진행 중이다. 2018 수상자 올가 토카르추크, 2019 수상자 페터 한트케의 책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