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정밀화학은 29일 오전 9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과 이사, 감사 선임 안건 등을 모두 원안대로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말 삼성그룹과 롯데그룹 간 빅딜로 롯데케미칼에 인수되는 삼성정밀화학은 이번 주총에서 사명변경 안건이 통과됨에 따라 정관상 사명이 ‘롯데정밀화학주식회사(LOTTE FINE CHEMICAL)’로 바뀌었다.
박석환 전 롯데케미칼 사외이사가 새롭게 출범하는 롯데정밀화학의 사외이사로, 김병홍 전 롯데칠성 커피부문장은 감사를 맡았다.
최근 사의를 공식 표명한 성인희 삼성정밀화학 사장은 이날 주총에서 “롯데그룹 일원으로서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다”며 “변화를 넘어선 도약을 통해 글로벌 초일류 화학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