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6포인트(1.0%) 오른 500.18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489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을 쏟아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억원, 40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종목별 희비가 엇갈렸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전날보다 1.82% 오른 3만6300원으로 거래를 마친 가운데 CJ오쇼핑(035760) 메디포스트(078160) 씨젠(096530) OCI머티리얼즈(036490) 등이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다음 CJ E&M(130960) 에스에프에이(056190) 네오위즈게임즈(095660) 등은 소폭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운송(-1.78%) 종이·목재(-0.93%) 통신서비스(-0.26%)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이날 가장 눈에 띈 테마는 수소연료 전지차 관련주와 모바일 게임주.
현대자동차그룹은 내년 투자액 14조1000억원 가운데 4조6000억원을 친환경 미래차와 고효율 신차 개발 등에 투입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우리산업(072470)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으며 이엠코리아(095190)는 7% 이상 올랐다.
컴투스(078340) 게임빌(063080) 위메이드(112040) 등 모바일 게임관련주는 내년에도 좋은 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속에 강세를 이어갔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경제, 사회복지, 남북관계 등 국정 전반에 걸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에 안철수연구소는 물론이고 엔피케이 잘만테크 등도 일제히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비트컴퓨터는 조현정 대표이사의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 합류 소식에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인천지방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개시 결정을 통보받은 미성포리테크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날 총 거래량은 4억8222만주, 거래대금은 2조368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9개를 포함한 54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 포함 395개 종목이 내렸다. 75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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