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의 새 자회사 SK플래닛의 수장을 맡은 서진우 사장(사진)은 11일 을지로 T타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돈을 많이 버는 회사보다 사랑받는 서비스를 많이 만드는 회사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엔지니어들이 다니고 싶어하고 IT CEO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회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서 사장은 "네이버 지식인이나 다음 카페, 싸이월드 미니홈피는 해외의 벤치마크 대상이 되기만 했지 직접 성공하지는 못했다"며 "이제는 우리의 IT 서비스와 플랫폼이 세계 시장에서 성공할 때가 됐다"고 의욕을 보였다. 그는 또 올초 미국의 영상 서비스회사 `블록버스터` 인수 시도와 관련 "해외 기업 M&A(인수합병)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며 "이미 만들어진 서비스에 우리의 역량을 덧입히는 것이 효율적이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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