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株는 11월이 제철?..게임쇼 앞두고 `훨훨`

엔씨소프트 네오게임즈 잇단 `최고가`
중소형주 강세에 편승..실적도 `굿`
내달 지스타 앞두고 신작 기대감도 `솔솔`
  • 등록 2010-10-28 오전 11:15:06

    수정 2010-10-28 오전 11:15:06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게임주들이 주가가 발군이다. 견조한 3분기 실적과 다음달 열리는 게임쇼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리며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게임 대장주 엔씨소프트(036570)는 전날(27일) 장중 25만4000원을 찍으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8월 20만원대를 재돌파한 이후 꾸준한 상승흐름을 지속, 20만원대를 다지며 한단계 도약했다는 평가다.

2008년 10월28일 최저가가 2만2900원인 점을 감안하면 2년만에 10배 이상 급등한 셈이다. 시가총액은 약 5조4000억원 수준으로 코스피 상위 50위권이다.

네오위즈게임즈(095660)도 새로운 길을 가고 있다. 28일 오전 10시51분 현재 이틀 연속 상승세로 주가가 4만9900원까지 뛰어오르며 5만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시가총액은 첫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1조487억원 수준이다.

CJ인터넷(037150)도 많이 올랐다. 지난 달 28일 1만1400원을 기록한 후 이달 내내 오름세를 지속, 전날에는 14만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밖에 위메이드(112040)드래곤플라이(030350), 컴투스, JCE 등의 게임주들이 이달 들어 뚜렷한 우상향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의 중소형주 강세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특히 대형 게임사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다음달 18~21일 부산에서 개최될 국내 최대규모 게임쇼 `지스타(G-Star)`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엔씨소프트의 경우 총 4종의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며 특히 시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차기작 `블레이드앤소울`의 시연가능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블레이드앤소울의 완성도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이를 검증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완성도가 기대이상일 것이란 전망이 많아 게임쇼를 전후로 흥행 기대감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밖에도 대부분 게임사들은 차기 신작 등을 대대적으로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어 지스타가 다가올 수록 게임쇼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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