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005490)는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요타자동차 전시장에서 자동차 강판 제품과 EVI(수요가 제품 개발초기 부터 소재공급사가 참여하는 협력형태) 기술을 전시하고 양사 협력 관계를 공고히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장에는 이틀간 약 1000여 명의 도요타와 관계사 임직원들이 전시장을 방문해 짧은 기간에 포스코의 기술력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도요타 서플라이어센터에 있는 이 전시장은 공급사가 새로운 기술 우수한 제품을 전시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이다. 지난 9월에는 코트라의 주관으로 39개 한국 자동차 부품사가 이 곳에서 제품전시회를 가진 바 있으나 국내 기업중 단독으로 전시회를 연 것은 포스코가 처음이다.
오창관 포스코 마케팅 부문장(부사장)은 "혼다, 닛산은 이미 포스코가 메이저 공급사"라며 "도요타와는 내년 이후에는 점차 장기공급 체제로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포스코는 포스코의 역사와 혁신활동, 도전적인 연구개발, 환경보호 노력 등을 소개했다. 또 첨단 고강도강판과 자동차용 차세대 재료, 자동차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EVI 기술을 선보이고 기술발표회를 통해 각각의 재료에 대한 상세한 사용기술을 설명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포스코의 세계적인 기술력을 도요타에 알리는 것은 물론, 도요타와의 상호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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