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부회장은 29일 오는 2013년 열리는 대구에너지총회와 관련해 기자들과 만나 "연초 중동의 주요 산유국 총재들을 만났을 때 그들은 올해 국제유가를 배럴당 45달러 정도로 얘기했지만, 내심 60달러 이상 돼야 한다는 의지를 갖고 있는 것 같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런 내용을 당시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도 보고 했다"며 "전반적인 경기상황을 감안하면 올해 유가는 배럴당 70달러 수준에서 수렴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SK에너지(096770)는 올해 사업계획상 유가전망을 배럴당 45~55달러로 전망한 바 있다.
신 부회장은 "하지만 앞으로 3년 이후에는 국제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대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며 "이에 대해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제주도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주최로 열린 `제주 하계포럼`에서 "유가가 배럴당 30대로 내려갈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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