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아내 전혜진이 112 신고…“유서 같은 메모 남겼다”

  • 등록 2023-12-27 오전 11:57:21

    수정 2023-12-27 오전 11:58:11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던 배우 이선균(48)이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배우 이선균(사진=뉴스1)
27일 서울 성북경찰서와 성북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 주차된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10시 12분쯤 경찰에는 “남편이 유서 같은 메모를 작성하고 집을 나섰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종로구 와룡공원에서 40대 남성이 차량 안에서 의식이 없는 채로 발견됐다는 소방당국에 접수된 가운데, 이 남성은 이씨로 밝혀졌다.

이선균은 지난 10월부터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으며, 줄곧 혐의를 부인해 왔다.

경찰은 그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망 이유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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