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으로 몸집 키운 지니뮤직, B2B 음원 유통 최강된다

2018년 상반기 B2B음원유통점유율은 10% 내외
합병후 CJ ENM 음원 및 음반유통 전담
지니뮤직 35% 수준 증가..카카오M은 33%
  • 등록 2018-08-14 오전 9:44:36

    수정 2018-08-14 오전 10:00:4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CJ디지털뮤직과 얼마전 합병을 결정한 지니뮤직(043610)이 카카오M(멜론)과의 경쟁에서 이길수 있을까.

14일 업계에 따르면 지니뮤직(대표 김훈배)은 CJ디지털뮤직과의 합병이후, 기존 CJ디지털뮤직이 담당했던 CJ ENM의 자체 제작음원 및 음반 유통을 전담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리되면 합병이후 지니뮤직의 국내 기업간(B2B) 음악유통시장 점유율은 크게 상승한다.

지니뮤직의 2018년 상반기 B2B음원유통점유율은 10% 내외였으나 합병후 CJ ENM 음원 및 음반유통을 전담하게 되면 35%수준으로 증가하는 것이다.이는 기존 B2B 음원유통시장 1위인 카카오M의 음원유통점유율(33%)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지니뮤직으로서는 2019년부터 B2B 음원 유통시장을 최다 점유하게 돼 국내 음악시장에서 최고 콘텐츠 유통협상력(bargaining power)을 갖게되는 셈이다.


지니뮤직은 CJ디지털뮤직과의 합병을 통해 확보된 흥행 음악 콘텐츠 경쟁력을 바탕으로 자체 기업소비자간(B2C) 서비스인 지니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B2B영역으로 지니플랫폼 생태계를 확장해나가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합병으로 CJ ENM의 프리미엄 음악 콘텐츠 경쟁력에 기반해 지니뮤직이 B2C, B2B 플랫폼 사업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면 카카오M이 독주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던 음원 서비스 업계에 적잖은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니뮤직이 대주주 KT는 물론 2대주주인 LGU+와 CJ ENM까지 주주로 맞아들여 사업영역 확대가 더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니뮤직은 지난달 CJ디지털뮤직과 합병하기로 결정했다. 합병비율은 1대 5.5766783이며, 합병기일은 10월 10일이다. 합병대가는 신주 발행을 통해 CJ디지털뮤직의 100% 주주인 CJ ENM에 지니뮤직 주식을 교부할 예정이다.

지니뮤직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한 6억6100만원을 올렸다.
같은 기간 매출은 2.6% 감소한 377억6200만원, 당기 순이익은 흑자전환 7억3300만원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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