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연합뉴스는 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오늘 오전 8시께 중동부 전선에서 북한군 1명이 우리 GP로 귀순했다. 군은 그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 기관에 인계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군이 귀순한 곳은 강원도 화천 지역이다.
귀순 병사의 소속 등 구체적인 내용은 조사 뒤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귀순 과정에서 대치하던 남북 양측은 한때 긴장 수위가 높아졌으나 총격전과 같은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현재 북한군의 특이동향도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군인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한 것은 2012년 10월 북한 병사 1명이 동부전선에서 남쪽으로 넘어온 이른바 ‘노크 귀순’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