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성 미소원정대가 지난 25일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 동나이주(州)의 티엔푸옥 초등학교를 방문해 어린이들의 기초 건강검진을 하고있다. 효성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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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효성이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지난 25일부터 닷새간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 동나이주(州) 년짝현(縣) 롱토(Long Tho)지역에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파견해 지역주민 1700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효성(004800)은 글로벌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여름 스판덱스 공장과 타이어코드 공장이 위치한 베트남 동나이주를 방문해 의료혜택을 보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건국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신경외과,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의 한방·치의학과 의사진 24명 및 효성 베트남법인 임직원 자원봉사자 50명 등이 ‘미소원정대’를 꾸렸다. 효성 베트남법인 임직원들은 통역, 진료지원 및 환경정리를 돕는다. 첫해 700여명을 진료한 효성 미소원정대는 올해 1700명을 대상으로 진료활동을 벌이는 등 지금까지 총 4900여명의 베트남 주민들을 진료했다.
효성 미소원정대는 또 티엔푸옥초등학교를 방문해 초등학교 1학년생 350명에게 기초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치약칫솔세트를 선물하고 칫솔질교육을 진행했으며 3곳의 인근 초등학교에 응급처치용품과 상비의약품이 들은 응급키트를 전달했다. 또한 효성 베트남 사업장 내 출산 예정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임신과 출산 교육도 진행했다. 베트남어로 제작된 ‘임신과 출산’ 책 150권도 기증했다.
조현준 효성 전략본부장은 “국내 사회공헌활동에 머물지 않고 글로벌 시민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해외사업장의 지역 나눔에도 힘쓰고 있다”며 “기업 본연의 업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기업으로써 더 많은 베트남 주민들과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베트남 현지에 도착한 미소원정대가 지난 25일 티엔푸옥 초등학교 앞에서 성공적인 행사를 다짐하고 있다. 효성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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