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절전문 장형석한의원 원장은 온라인 리서치 패널을 통해 만 18~65세 성인 남녀 3512명을 대상으로 ‘자고 나서 목 통증을 경험한 적이 있는지’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69.6%인 2446명이 ‘있다’고 답했으며, ‘자주 있다’는 14.4%(505명)로 총 84%가 자고 일어나서 목 통증을 경험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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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장형석 박사는 “낙침의 주요 원인은 누적된 피로와 체형에 맞지 않는 베개를 사용하고 있을 때 많이 발생한다”며 “베개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경추곡선이 꺾여서 혈액순환을 막고 근육을 긴장시킨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자는 동안 움직임이 많은데, 푹신한 베개를 베면 머리를 좌우로 돌릴 때 경추곡선을 그대로 유지하지 못하고 떨어뜨리게 돼 목을 보호하는 메밀 베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장형석 박사는 “누구나 1년에 한 번쯤은 낙침을 겪을 수 있는데, 자주 발생한다면 ‘목디스크’ 신호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1년 동안 낙침을 3회 이상 경험하고, 이 대문에 어깨 및 등 통증이나 팔 저림이 나타난다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