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외국인 매도 물량이 늘어나면서 코스피 지수가 하락세로 방향을 잡는 모습이다. 장 초반 매수 우위를 보이던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한 이후 ‘팔자’ 물량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6일 오후 2시1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1.37포인트(0.07%) 오른 1986.1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131억원, 416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52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비차익 거래에서 1000억원 규모의 물량이 쏟아지는 등 총 1086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전기가스 철강·금속 업종이 하락세를 보인 반면 의료정밀 섬유·의복 서비스 화학 등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상장사는 종목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전날보다 0.56% 내린 14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삼성생명 등도 하락세다. 반면 SK하이닉스 NAVER 기아차 LG화학 등은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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