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17일 서울 방이동 본사에서 글로벌 유통업체 DKSH와 개량신약 3개 품목의 동남아시아 7개국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출 품목은 고혈압치료제 ‘아모잘탄’, 역류성식도염치료제 ‘에소메졸’, 항혈전제 ‘피도글’ 등이다.
|
피터 돌린스키 DKSH 부사장은 “한미약품의 개량신약 개발 능력은 글로벌 시장에서 높이 평가 받고 있다”며 “아모잘탄, 에소메졸 등 경쟁력을 갖춘 치료제의 판권을 확보한 만큼 동남아에서 새 기회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은 “세계적 판매망을 갖춘 DKSH와 손잡고 동남아 시장에서 개량신약의 완제 수출을 성사시켜 기쁘다”며 “DKSH의 글로벌 유통능력이 우리 제품의 가치를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한미약품, C형간염신약 중남미 임상 착수
☞‘고개 숙인 비아그라’…복제약에 매출 추월 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