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가 상승 폭을 확대, 200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2% 넘게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
10일 오후 2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6포인트(0.78%) 상승한 2007.41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던 코스피는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삼성전자가 상승 폭을 키우면서 동반 상승세로 방향을 잡았다. 시장 베이시스가 강세를 지속하며 만기 우려가 줄자 대형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해석된다.
프로그램은 1050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17억원, 70억원어치 팔고 있다. 개인은 42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전기전자 기계 운수창고 조선 업종이 점차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대형 IT주들이 강세를 기록하며 전기전자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모습이다. 은행과 제약 등 일부 업종만이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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