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가장 기분 상하게 만드는 상황 1위는?

  • 등록 2012-11-06 오후 2:11:41

    수정 2012-11-06 오후 2:11:41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직장인들의 기분을 가장 상하게 하는 상황은 주변인과 ‘말다툼했을 때’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출판사 알키와 함께 남녀직장인 1043명을 대상으로 ‘회복탄력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기분을 가장 상하게 하는 상황이 언제인가?라고 질문한 결과, ‘가까운 친구나 동료와 말다툼하게 됐을 때’가 35.1%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 업무에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을 때(28.8%) ▲ 애인이나 배우자와의 애정전선에 문제가 생겼음을 감지할 때(16.5%) ▲ 통장에 잔고가 얼마 남자 않은 것을 확인했을 때(11.9%) ▲ 등굣길이나 출근길 혼잡한 교통상황을 체험했을 때(6.5%) ▲ 기타(1.2%) 순이었다.

상한 기분은 언제쯤 평상시로 돌아오는가? 라고 질문한 결과, ‘기분이 상한 다음 날’이 응답률 32.5%로 가장 많았다.

이어 ▲ 6시간 이내(23.7%) ▲ 1시간 이내(20.6%) ▲ 언짢은 기분이 계속된다(10.1%) ▲ 돌아서면, 즉시! (7.5%) ▲ 일주일 후(5.7%) 순이었다.

회복탄력성 정도에 따른 직장인들의 스타일로는 “생각할수록 열받-한나절 감정이 지속되는 스타일이 29.1%로 가장 높았다.

이어 ▲ “그래, 잊어버리자!”-뒤끝 없는 쿨~한 스타일(23.8%) ▲ “아, 오늘 좀 짜증나는데?!”-감정을 전달하는 스타일(22.2%) ▲ “완전 오늘 하루 망쳤군!”-뒤끝이 좀 있는 스타일(14.0%) ▲ “절대로, 절대로 잊지 않겠다!”-그냥, 무서운 스타일(6.5%) ▲ “내가 며칠 전에 무슨 일이 있었냐면~”-뒤끝 작렬인 스타일(4.4%) 순이었다.

상한 기분을 회복시켜주는 주변 사람들의 태도로는(+복수응답) “괜찮아 더 좋은 일이 생길 거야 “하며 긍정적인 응원을 해줄 때가 응답률 44.8%로 가장 높았다.

이어 ▲ “뭐? 그런 일이 있었어?” 맞장구쳐줄 때(37.4%) ▲ “잊어버리고, 한잔하자!” 같이 술 마셔 줄 때(32.8%) ▲ “그래, 어떻게 해줄까?” 해당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줄 때(18.3%) △“…….” 그냥 혼자 내버려둘 때(12.5%) ▲ 기타(0.2%)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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