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이집트 제약사와 '이지에프' 수출 계약

5년간 500만달러 규모
  • 등록 2012-10-23 오후 2:30:04

    수정 2012-10-23 오후 2:30:04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대웅제약(069620)은 이집트 제약기업 ‘이지텍’과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 ‘이지에프 외용액’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지에프는 대웅제약이 자체개발한 국산신약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이지텍은 이집트내 이지에프 외용액의 허가권과 독점 공급권을 확보하게 됐다. 2015년까지 허가절차를 완료하고 현지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대웅제약 측은 이집트에서 5년간 약 5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서종원 대웅제약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집트는 당뇨병성 족부궤양 환자 비율이 꽤 높지만 근본적인 치료수단이 존재하지 않아 앞으로 매우 기대되는 시장”이라며 “이번 계약을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 진출의 교두보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지난 7월 러시아 버텍사와 독립국가연합 11개국에 대한 9000만달러 규모의 이지에프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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