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넥스, 현대ㆍ기아 자동차 4개 모델 수주

  • 등록 2012-10-17 오후 2:19:56

    수정 2012-10-17 오후 2:30:05

[온라인편집부]최근 자동차의 눈이라 할 수 있는 블랙박스와 후방카메라 등 자동차용 카메라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엠씨넥스(097520)의 성장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카메라 모듈 전문업체인 엠씨넥스는 지난해 차량용 모듈 카메라 시장에서 국내 1위, 세계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엠씨넥스의 최종 매출처는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푸조 등이다. 최근 국 · 내외에서 인기를 받고 있는 현대차, 기아차의 대표적인 모델인 YF쏘나타 후속, 스포티지 F/L 외 2종 등 총 4개 차종의 차량 모델을 신규 수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에 의하면 상기 모델들은 현대차, 기아차의 수출 효자 모델로서, 엠씨넥스의 2012년 현재까지의 차량용 매출액 중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향후 2013~2014년도에도 성장이 기대가 된다고 한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 기아차의 브랜드가치 증가와 더불어 차량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며, 엠씨넥스가 단순 후방카메라뿐만 아니라 AVM 시스템(Around View Monitoring: 360도 주차지원) 공급에 따른 차량용 카메라의 기술을 선도하고 있어, 이에 대한 성장 가능성이 엿보인다는 것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의 브랜드 가치 증가로 미국 판매 강세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TSR(Techno Systems Research)에 의하면 세계 차량용 카메라 모듈 시장이 11년 대비 12년 40% 넘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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