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현대차(005380)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투싼ix 515대의 앞좌석 조수석 에어백 작동오류가 발견돼 현대차가 자발적인 리콜에 들어갔다.
투싼ix의 조수석에 108kg(240파운드)이상 몸무게가 나가는 승객이 탈 경우 승객감지시스템(PODS) 모듈이 작동해 `에어백 경고등`이 들어오는 오류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리콜 대상은 지난해 11월 10일부터 30일까지 한국에서 생산, 미국으로 수출한 투싼ix다. 현대차는 다만 국내에 판매된 투싼ix는 승객감지 시스템이 달라 리콜 대상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미 현대차는 이같은 사실을 2월중 NHTSA측에 통보했으며, NHTSA는 조만간 이를 공식발표할 계획이다.
PODS는 조수석 위치센서와 무게감지 센서를 제어해 에어백이 터지는 상황과 압력을 조절, 에어백 작동 여부를 결정한다. 어린이들이 조수석에 탑승했을 경우 에어백 오작동으로 부상당할 위험이 있다고 NHTSA측은 설명했다.
한편 투싼ix는 미국 시장에서 올 1월부터 판매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지난 달 투싼과 투싼ix의 판매량 합계는 2216대로 전년비 127.5%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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