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사장은 이날 여의도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건설장비 분야에서 세계 7위인 두산그룹을 향후 2012년까지 글로벌 톱3 수준으로 올려놓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 "지주회사 전환작업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며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포기함으로써 지주회사 전환이 훨씬 수월해졌다"고 설명했다.
두산중공업(034020)은 이날도 화력발전소 원천기술업체인 캐나다 HTC사의 지분 15%를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이어 "DII에 대한 출자는 차입금을 줄여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차원이었는데 시장에 정보를 제대로 알리지 못해 문제가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두산그룹에 대한 우려는 좋은 실적으로 커버하겠다"며 "연말이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건설경기가 어렵긴 하겠지만 과거 사례를 볼 때 건설경기 하강이 2년 이상 이어진 적이 없다"며 "2010년이면 회복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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