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해외사업 전담조직 만든다

해외사업 총괄하는 '글로벌 TF' 신설
글로벌 역량 강화 맞춘 조직개편 단행

  • 등록 2007-12-13 오후 4:30:01

    수정 2007-12-13 오후 4:27:13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GS건설(006360)이 해외사업을 전담하는 글로벌 TF팀을 신설한다.

13일 GS건설은 글로벌 TF팀 신설과 해외 법인의 책임경영 강화를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GS건설이 단행한 조직개편은 해외 사업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GS건설은 이를 위해 고위 임원을 팀장으로 하는 글로벌 TF팀을 신설키로 했다. 글로벌 TF팀은 해외 수주 및 해외 제안형 사업 등 전반에 대한 전략 수립, 마케팅, 자금 등 추진 및 실행을 총괄하게 된다.

이에 따라 종전 전략기획, 마케팅, 자금 인력을 지원 받아 운영되던 해외사업이 글로벌 TF팀을 중심으로 재편된다. 또 국내 구매, 공무 파트에서 담당하던 해외 구매, 공무를 종전 상무급에서 전무급으로 격상해 지원 체제가 강화된다.

해외 영업 부문도 사업역량 강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영업 중심의 해외조직에 시공을 추가키로 했다.

GS건설은 "해외 조직에 시공능력을 추가하는 것은 드문 일"이라며 "사업 본부 책임수행 체계 구축을 통해 글로벌 사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발전사업본부 신설, 환경사업 개편, 기술본부 조직 강화, 사업총괄 신설 등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GS건설은 이 같은 조직 개편을 바탕으로 Vision 2015를 수립, 내년 초에 선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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