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국민의힘 당=주술의힘 당…김건희는 예비 최순실"

"국민의힘, 제2부속실 폐지 후 제2무속실 설치"
"김건희씨 보고, 국민들 국정농단 트라우마 고통 호소"
  • 등록 2022-01-18 오전 11:11:37

    수정 2022-01-18 오전 11:11:37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무속인 ‘건진법사’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대위에서 활동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이를 통제하지 못한 국민의힘 당도 주술의힘 당이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고 비꼬았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원내대표회의에서 “선거부터 주술의 힘에 의존한다면 당선 이후 더 많은 결정은 대체 어떻게 판단을 받을 것인가”라며 “윤석열이 집권 후 제2부속실을 폐지하는 것 아니고, 제2무속실을 설치하는 것 아니냐는 시중의 이야기가 가볍게 들리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최순실 오방색도 울고갈 노릇이다. 선거공식기구에 대놓고 임명할 정도면 이는 샤머니즘 숭배일 것”이라며 “국민은 주술과 무당에 홀려 국사를 결정하는 나약한 지도자에게 한 표도 아까워할 것”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윤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이른바 ‘7시간 통화 녹취록’과 관련해서도 “윤핵관은 무당이고, 왕 윤핵관은 부인 김건희였다”라며 “윤후보가 정치하는게 성에 차지 않을지는 몰라도 윤 배후에서 모종의 정치 하며 모사 꾸 미는 일에 능한거같다. 명백한 선거농단”이라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많은 국민들이 되살아난 국정농단 트라우마에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김씨가 현직 기자를 상대로 1억원 제안한 것은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금지 등 위반”이라면서 “또 해당 기자가 경선 캠프 관계자를 상대로 제3장소에서 선거전략을 교육한 것은 불법 선거사무소 개설에 해당할 수 있다. 선관위 차원의 분명한 조사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성과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윤 원내대표는 “야당이 가십과 주술로 시간을 허비하는 동안 이재명은 시간을 쪼개 일하고 있다”며 “스타트업과 대기업을 망라한 경제행보를 이어가며 현장 기업인들과 소통하고 미래비전을 국민께 알려드리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렇게 이후보가 앞서달려나가자 윤후보는 이후보 따라하느라 가랑이가 찢어질 판이 아닌가 싶다. 뜬금없이 가덕신공항 예타면제 주장했다”며 “민주당이 주도해서 가덕신공항 특별법을 이미 통과시켰고, 이미 사전타당성 조사를 수립해서 3월이면 완료한다”며 윤 후보를 무책임·무능력·무지함의 실상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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