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文 정부, 독선과 전제주의로 5·18 정신 훼손시켜"

지난해 '험풰 논란' 휩싸여
  • 등록 2021-05-18 오전 11:17:22

    수정 2021-05-18 오전 11:17:22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5·18 민주화운동 41주기를 맞아 “문재인 정부는 독선과 전제주의로 5·18 정신을 훼손시켰다”고 비판했다.

(사진=연합뉴슷)
황 전 대표는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정부에서) 자유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정의가 사라진 우리 사회는 마치 5·18 이전으로 돌아간 느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황 전 대표는 “독재에 항거해 광주시민들께서 보여준 용기를 결코 잊어선 안 될 것”이라며 “피 흘려 지켜낸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정신을 잇겠다.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했다.

다만 황 전 대표는 “직접 찾아뵙고 뜻을 기려야 하는데 자가격리로 함께 하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마음만은 함께 하고 있음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황 전 대표는 지난해 2월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일부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황 전 대표는 서울 종로구 소재 모교인 성균관대학교 주변 분식집에 방문해 자신의 대학 시절을 설명하던 중 “1980년 그때 뭐 하여튼 무슨 사태가 있었죠”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1980년. 그래서 학교가 휴교 되고 뭐 이랬던 기억도 나고 그런다”라고 언급했다.

이를 두고 5·18 민주화운동 당시 비상계엄으로 전국 대학에 휴교령이 내려진 것이라는 일각의 지적이 제기되자 황 전 대표는 “그때 시점을 생각한 것으로, 광주하고는 전혀 관계없는 말”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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