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지금까지 북한 당국이 무모하게 핵 능력 고도화에 집착하는 동안 북한 주민은 기본적 인권조차 누리지 못한 채 극심한 고통에 시달려 왔다”며 이처럼 밝혔다. 그러면서 “엘리트층조차 탈북과 망명의 길로 나설 만큼 심각하고 심각하고 참혹한 북한 체제의 현실이 드러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유관 부처는 북한인권기록센터 출범을 통해서 북한 인권 실태를 객관적·체계적으로 조사·기록하고, 북한인권재단을 중심으로 북한 인권 활동을 유기적으로 결합해서 북한의 참혹한 인권실상을 대내외에 널리 알려 인권 개선에 대한 국내외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적극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