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충북 11개 화장품업체 직접 지원

  • 등록 2016-05-11 오전 10:42:17

    수정 2016-05-11 오후 2:46:51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이 3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충북창조경제지원재단을 통해 충북소재 11개 화장품업체를 직접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재단의 화장품업체 지원 방향은 ▲신공정 및 제조기술을 개발했으나 사업화를 위한 설비투자가 어려운 기업에 대한 즉각적인 설비지원, ▲새로운 효능소재 기술을 확보했으나 화장품 유용성평가설비 및 시스템이 미비해 효능검증이 부족한 기업에 대한 효능평가랩 지원, ▲경쟁력 있는 제품라인을 갖추고 있으나 제품의 완성도가 부족해 사업실적이 미비한 기업에 대한 처방 및 제
조공정 완성도를 높여주는 사업확장 기회 마련 등이다.

LG생활건강은 심사를 거쳐 선정한 11개업체 15건의 기술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계획을 마련했다. 우선적으로 특수충진설비로 공정 효율화를 이룬 HP & C, 신공법 마스크 제조기술을 개발한 화니핀코리아에 대해 생산설비지원을 추진하고, 친환경 허브재배 및 제조기술을 통해 피부 진정, 보습효과가 우수한 제품라인을 보유한 에코힐링에게는 처방 및 제조의 완성도를 높여주며 양산설비 지원에도 나선다.

또한 충북창조경제지원재단은 천연 나노셀룰로오스 소재 응용 기술, 변색제어 및 분산력을 향상 색조화장품용 소재기술, 한방소재의 효능을 향상시킨 온천수 추출공법기술 등 신소재 기술을 제안한 8개사 12개 기술에 대해 다음 달 까지 효능검증 지원을 실시하고, 효능검증을 통해 개발된 기술이 사업화가 되도록 단계별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회기 화니핀코리아 대표이사는 “기존 설비의 단점을 보완한 설비를 구축하는데 비용 부담이 컸는데 충북창조경제지원재단의 신기술 제안회를 통해 지원을 받게 됐다”며 “향후 생산수량이 30% 이상 증가하고 제조원가가 절감되어 매출향상이 기대되고 신규 직원도 채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 충북창조경제지원재단은 충북 소재 화장품업체에 대해 기술개발 및 품질평가 등 신기술지원, 공동개발 화장품의 국내외 판매유통 구축, 글로벌 화장품전문가 인재육성 등에 대해 전방위 지원을 지속하며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 촉진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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