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외교부에 따르면 윤 장관은 9월 11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제2차 한-호주 외교·국방(2+2) 장관회의’ 참석 계기에 태평양지역 주요국들과 외교장관 회담을 열 예정이다.
2013년 서울 개최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는 우리측 윤 장관, 한민구 국방장관과 호주측 줄리 비숍(Julie Bishop) 외교장관, 케빈 앤드류스(Kevin Andrews) 국방장관이 참석한다. 우리나라가 외교·국방 장관간 ‘2+2 회의’를 개최하는 국가는 미국과 호주뿐이다
이어 윤 장관은 머레이 맥컬리(Murray McCully) 뉴질랜드 외교장관의 초청으로 오클랜드를 방문, 존 키(John Key) 총리를 예방하고 한-뉴질랜드 외교장관회담을 갖는다. 양 장관은 경제통상 협력 등 양자관계, 한반도 문제, 동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 정세, 유엔 등 국제무대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윤 장관은 뉴질랜드 방문 후에는 태평양도서지역 주요국인 피지를 찾는다. 이노케 쿰부암볼라(Inoke Kubuabola) 외교장관과 회담을 개최하고, 경제·개발·해양수산 등 양자협력, 한반도 문제, 태평양도서지역과의 협력, 기후변화, 국제개발 문제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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