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카엘
젬백스(082270)는 항암백신 ‘GV1001’이 암세포의 성장과 증식을 직접 억제하는 기전이 세계적인 학술지 Biomaterials에 발표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게재된 논문에서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김범준 교수연구팀이 HSP70/HSP90 단백질의 발현을 억제함으로써 신생혈관 생성을 막아 암세포 성장과 증식을 억제하는 효능을 밝혔다.
작년 10월에 Biomaterials 에 게재된 논문에서는 ‘GV1001’의 세포 침투 능력과 고분자 물질 전달 능력에 대한 연구 발표를 한 바 있다.
암세포에서 특이하게 과다 발현되는 HSP70/HSP90 단백질은 암세포의 사멸을 방해하고 신생혈관 생성을 촉진하는 역할을 해 암세포의 증식, 분화, 전이를 유도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외에서는 HSP70/HSP90 단백질을 대상으로 하는 많은 항암 임상 연구가 진행중에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연구결과는 GV1001의 직접적인 항암 기능을 증명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같은 결과는 GV1001이 2004년 신생혈관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는 항암제로 최초 FDA 승인을 받은 바 있는 Avastin과 Nexavar 등과 같은 항암제와 같은 효능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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