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현 수습기자]리사 잭슨(51·사진) 미국 환경보호국(EPA) 전 장관이 애플 환경관련 정책 담당자로 자리를 옮긴다.
| 리사 잭슨(51) 미국 환경보호국(EPA) 전 장관 출처=포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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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국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2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D11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경제전문지 포천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팀 쿡 CEO는 “우리는 환경사업 분야에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면서 “리사 잭슨이 힘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리사 잭슨은 미 EPA 장관 재임기간 동안 발전소 온실가스 배출량 제한을 강력하게 주장한 인물로 대기오염과 기후변화 그리고 수질오염 등에 초점을 맞춰왔다.
그는 미국 최초의 흑인 EPA 장관으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오바마 정부의 환경정책을 진두지휘했다.
애플은 생산설비의 75%를 재생에너지로 바꾸고 자사 제품의 독성물질이 포함된 부품을 제거해 친환경기업 이미지 구축에 나서고 있다.
애플은 앞으로 사용하고 있는 생산설비 전량을 100% 재생에너지로 바꿀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