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인기 '명불허전'..신제품에서도 여전할 것

마켓워치, 후속작 판매 호조 예상
  • 등록 2013-04-05 오후 4:57:35

    수정 2013-04-05 오후 5:02:29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애플 아이폰의 인기는 새로 나올 신제품에서도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 아이폰5가 전작 아이폰4S의 판매치를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끄는데다 애플제품을 선호하는 사용자층이 두텁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아이폰5의 뒤를 이을 후속 모델도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미국 경제매체 마켓워치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판매량만 놓고 봤을 때도 아이폰의 인기는 식지 않았다.

시장조사업체 모닝스타 소속 애널리스트 브라이언 코렐로는 “아이폰5는 이미 전작 4S보다 더 많은 양이 팔렸을 것”이라며 “2013년도 1분기 회계연도의 아이폰 판매량은 4780만대로 전년동기(3700만대)를 웃돌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이폰4S가 출시되던 2011년 가입자들의 약정기간이 끝나 아이폰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마트폰 시장이 여전히 성장중인 점도 애플 아이폰에는 호재다. 코렐로는 “스마트폰 시장은 계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아이폰을 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마켓워치는 아이폰의 운영체제(OS)가 사용자 친화적으로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많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보거나 주식을 거래하고 있다. 그러나 아이폰의 사용환경은 이에 적합하지 못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마켓워치는 OS 부문에서 사용자 친화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는 3일 애플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아이폰5 후속모델이 생산준비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WSJ는 후속 모델이 올 2분기중 출시될 예정이고 제품 외양은 아이폰5와 비슷하지만 하드웨어와 OS가 기존 제품보다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WSJ는 애플이 하반기에는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저가 모델도 출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이폰 판매량 (출처 : 애플, 미국 회계연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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