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29일 태국의 국영석유회사인 PTT Plc 산하 IRPC사(社)가 발주한 10억달러(약 1조1000억원) 규모의 정유프로젝트인 ‘태국 IRPC UHV Plant 프로젝트’를 수주,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설계·구매·시공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 공사로 GS건설과 SK건설의 지분 비율은 각각 60%, 40%다. 특히, 이번 수주는 두 회사가 해외 공사에서 상호 협력 체제를 구축해 공동수주를 했다는 점에서 대표적인 윈윈(Win-Win) 전략의 사례로 꼽히고 있다.
허선행 GS건설 해외영업본부장은 “최근 과열된 국내 업체간 저가수주를 지양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대형 해외 공사를 따낸 것은 국가적으로도 바람직한 현상”이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두 회사의 태국 및 동남아 시장 영향력이 더욱 확대돼 향후 추가 수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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