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0.29%(1.35포인트) 하락한 465.28에서 거래를 마쳤다. 간밤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에 대한 실망매물이 흘러나오며 지수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수급적으로 외국인이 이틀 연속 매도하며 부담이 됐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94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86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고, 기관은 10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관망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고, 서울반도체(046890)는 2.12% 하락한 2만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파라다이스(034230)와 CJ오쇼핑(035760) 동서(026960)도 약세 마감했다.
테마주 중에서는 남북경협주들이 동반 급등했다.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의 중국 방문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 호재가 됐다. 재영솔루텍(049630)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이화전기(024810)는 5.24% 올랐다. 광명전기(017040)와 선도전기(007610)도 상승 마감했다.
개별주 중에선 신텍(099660)이 전력난 수혜주로 지목되며 급등했다. 전거래일 보다 8.65% 급등한 1만130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캔들미디어(066410)는 206억원 규모의 소송이 원고측 소송취하로 종결됐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뛰어 올랐다.
미디어플렉스(086980)는 영화 도둑들 흥행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되며 6.9% 상승한 21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총 거래량은 4억427만주, 거래대금은 1조47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9개를 포함한 336개 종목이 올랐고, 590개 종목이 내렸다. 75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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