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쯔이, 보시라이에 회당 18억받고 성접대?..`충격`

  • 등록 2012-05-29 오후 2:20:29

    수정 2012-05-29 오후 2:32:01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중국 유명 여배우 장쯔이가 보시라이 전 중국 충징시 당서기와 `밀회`를 즐겼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9일 대만 언론 `자유시보`는 중문 인터넷 매체 `보쉰`의 보도를 인용해 장쯔이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10여 차례 보시라이에게 성 접대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쯔이의 성 접대는 보시라이의 돈줄 역할을 해온 쉬밍 다롄스더 그룹 회장이 중간다리 역할을 했으며, 장쯔이는 쉬 회장으로부터 회당 4500만 대만달러(약 18억원)을 받고 보시라이에게 성 접대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밀회 장소로는 베이징 서우두 공항 부근이나 쉬 회장의 개인 공간 등이 이용됐다.

장쯔이는 최근 이 같은 혐의로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위원회의 조사를 받았으며 현재 출국금지 조치 명령을 받은 상태다.

한편, 장쯔이는 지난 2000년 영화 ‘집으로 가는 길’로 데뷔한 후 이안 감독의 ‘와호장룡’을 통해 할리우드에 진출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 장쯔이 / 칸·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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