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기자] 오전까지 하한가를 기록하던
쌍용자동차(003620)가 급격히 반등에 성공하며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쌍용자동차는 법원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으로 거래 재개 이틀째를 맞고 있다.
10일 오후 2시15분 현재 쌍용자동차 주가는 전일대비 14.6% 오른 1295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상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특별한 호재는 없다"면서도 어제 거래가 재개된 후 이날 오전까지 하한가를 기록했는데 이같은 수급이슈와 삼성의 쌍용차 인수설이 맞물리며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통상 법정관리 신청 후 거래가 재개된 종목은 감자나 출자전환 우려탓에 하한가를 기록하다 다시 주가가 뛰는 등 출렁임이 심하다"고 덧붙였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눈에띄는 이슈는 없지만 개인들이 매수에 나서며 주가가 뛰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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