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북미 모바일TV `함께 잡는다`

`북미 모바일TV 기술표준 협력을 위한 조인식` 개최
  • 등록 2008-05-14 오후 1:31:56

    수정 2008-05-14 오후 1:31:56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는 북미 모바일TV 기술 규격을 공동 개발해 북미 기술표준규격으로 제안키로 전격 합의했다.

LG전자와 삼성전자는 14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LG전자 CTO 백우현 사장, 삼성전자 DM총괄 박종우 사장 등 양사 최고 경영진들이 만나 `북미 모바일TV 기술표준 협력을 위한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북미 모바일TV 시장의 조기활성화를 위해 모바일TV 기술규격을 공동으로 개발해 미국 DTV위원회(ATSC)에 공동명의로 제안키로 했다.

북미 모바일TV 기술 표준 채택을 놓고 지금까지 삼성전자의 A-VSB 기술과 LG전자의 MPH 기술과 톰슨(THOMSON)/미크로나스 (MICRONAS)의 연합으로 제안한 기술 등이 경쟁해 왔었다.

이 표준은 현재의 지상파 디지털TV 방송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주파수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기존 디지털TV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최소한의 장비 투자만으로 모바일 TV 방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북미지역의 모바일 TV 핵심 솔루션으로 주목받아 왔다.
 
양사 공동으로 제안될 기술규격은 LG전자의 MPH(Mobile Pedestrian Handheld)기술과 삼성전자의 A-VSB(Advanced Vestigial SideBand)기술을 결합하는 형태로 개발키로 합의했다.

LG전자 CTO 백우현 사장은 "국내 전자업체가 세계적인 제품경쟁력을 갖춘데 이어 이번 기술분야 협력으로 북미의 새로운 모바일TV기술표준과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DM총괄 박종우 사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이번 북미 모바일 TV 기술표준 협력으로 소비자와 방송사 모두에게 이익을 줄 수 있는 모바일 TV 표준진행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미 모바일 TV 기술 표준은 `오픈 모바일 비디오 연합(OMVC, Open Mobile Video Coalition)`의 기술 테스트를 거쳐 미국 DTV 위원회(ATSC)가 2009년 상반기에 기술표준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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