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유엔환경프로그램 금융계획(이하 UNEP FI, UN Environmental Programme Finance Initiative)에 지지기관으로 가입했다고 28일 밝혔다.
UNEP FI는 지속가능발전과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 대응을 위한 금융산업 부문의 대표적인 글로벌 ESG 이니셔티브로 전세계 500여 개 이상의 은행, 보험, 투자회사 등이 가입돼 있으며, 190여 개의 금융 유관기관이 지지기관으로 가입돼 있다.
캠코는 지난 해 WEPs(여성역량강화원칙) 가입에 이어 UNEP FI 지지기관으로 가입하는 등 ESG경영에 대한 기관의 확고한 실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캠코는 이번 UNEP FI 지지기관 가입을 통해 금융부문의 지속가능발전과 환경, 사회, 거버넌스와 관련된 의제 형성에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지침과 연구자료를 공유받아 캠코의 중장기 ESG경영 추진전략 고도화 및 연도별 중점추진과제 도출에 폭넒게 활용하고 적극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국제사회 및 가입기관들과의 협력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캠코는 글로벌 눈높이와 트렌드에 맞는 ESG경영 실천을 위해 꾸준히 노력 중”이라며, “이번 UNEP FI 지지기관 가입 또한 캠코가 공공부문의 ESG경영 선도기관으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ESG기반의 지속가능한 공공서비스 플랫폼 전환’을 추진목표로 설정하고, 탄소중립과 친환경경영 등의 전략과제를 수립하여 ESG경영을 체계적으로 이행하고 있다. 또한, 캠코형 ESG 가이드라인과 캠코 ESG지수를 운영함으로써 주요사업 내 ESG경영 확산 및 체계적 성과 관리를 실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