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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작 ‘가로본능폰’ 드디어 베일 벗는다
LG전자는 2일 전략 스마트폰 온라인 공개행사에 글로벌 미디어를 초대하는 초청장을 발송했다.
초청장은 약 20초 분량의 영상으로, 메인 디스플레이가 시계방향으로 돌아가며 ‘T’자 형태를 만들고, 이와 동시에 뒷면에 숨어있던 화면도 모습을 드러낸다.
LG전자의 혁신 폼팩터(기기)의 정체성으로 자리잡은 듀얼스크린폰의 새로운 형태다. 이전까지는 탈부착식 듀얼스크린을 적용했다면 이번에는 회전형 듀얼스크린이 탑재된 형태로, 모델명은 ‘LG 윙’(가칭)으로 전해졌다.
외신 등을 통해 유출된 윙의 동작 영상을 보면, 메인 화면의 자동차 내비게이션 지도 화면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보조화면으로는 전화를 받는 식이다.
초청장 영상 말미에는 ‘새로운 무언가를 발견할 때 삶은 기대 이상이 된다(Life gets better in unexpected ways when you discover the unexplored)”라며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폰에 대한 기대감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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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폴더블 대신 익스플로러…“내 갈길 간다”
LG전자는 이번 신작을 공개하면서 새로운 혁신제품군 운영 전략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기존 바(bar)형태의 일반적인 스마트폰 제품군은 ‘유니버설 라인(Universal Line)’으로, 새로운 폼팩터의 혁신 제품군은 ‘익스플로러 프로젝트(Explorer Project)’로 명명하고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투트랙’으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삼성, 화웨이, 애플 등의 경쟁사들의 혁신 제품군으로 폴더블폰을 출시했거나, 준비 중인 것과는 노선을 달리하는 모습이다.
LG전자는 익스플로러 프로젝트를 통해 변화 수용성이 높은 고객들에게 새롭고 혁신적인 모바일 경험을 제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익스플로러 프로젝트는 네이버 웨일, 픽토, 레이브, 투비, 퀄컴 등의 플랫폼 파트너들과 함께 한다. 특히 최근 영상 콘텐츠가 중요해짐에 따라 스마트폰 폼팩터도 동영상을 즐기기에 최적의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 LG전자는 동영상 스트리밍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연모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장은 “익스플로러 프로젝트는 획일화된 스펙 경쟁의 틀에서 벗어나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LG전자의 과감한 변신”이라며 “이 같은 도전이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욕구를 기대 이상으로 충족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