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 선수단 참가와 관련한 북한올림픽위원회(NOC) 명의 서한에 대한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의 회신서한을 오늘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북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지난 20일 손광호 NOC 부위원장 명의로 우리측에 전달한 서한에서 273명의 선수단(선수 150명, 심판·임원 123명)을 인천 아시안게임에 파견한다고 통보했으며, 실무적인 문제를 문서 교환방식으로 협의하자고 제의했다. 정부는 이틀 후인 22일 북측의 제의를 수용하고 필요한 협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북한이 보낸 서신에 대한 우리 입장을 전달한 것인 만큼 북한이 언급하지 않은 응원단에 대한 우리의 입장 표명은 없었다”며 “(북측이)보낼 의사가 있으면 실무적인 준비를 하고, 보내게 되면 각종 협의할 문제가 많고 하니 그에 관한 제의가 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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