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연 20%이상 고금리 대출을 10%대로 바꿔주는 ‘바꿔드림론’ 신청자가 지난 일주일간 2600명을 넘어섰다.
9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시행된 국민행복기금 바꿔드림론 신청자는 일주일간 2634명에 달했다. 종전 하루평균 321명에서 527명으로 64%나 증가했다. 일주일간 대부업, 저축은행에서 빌린 연 20%이상 고금리대출이 8~12%수준으로 낮아진 규모는 총 268억원이다.
1397 서민금융 다모아 콜센터를 통한 전화상담도 하루평균 4000건에서 2만4000건으로 6배나 늘었다.
장영철 캠코 사장은 “오는 9월까지 바꿔드림론 확대시행을 통해 많은 분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바꿔드림론은 신용등급 6~10등급이면서 연소득 4000만원이하, 전환규모는 3000만원수준이었으나 6개월간 한시적으로 신용등급과 무관하게 연소득 4000만원이하이며 대출채무한도도 4000만원으로 1000만원 늘렸다.
바꿔드림론 이용을 원할 경우 1397 서민금융 다모아 콜센터’(국번없이 1397번)로 문의해 신청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캠코 또는 광역자치단체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 16개 시중은행 전 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국민행복기금 홈페이지(www.happyfund.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