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620선 회복…기관 외국인 `쌍끌이`(마감)

60일 이동평균선 회복…`거래는 한산`
대형 IT관련주 상승…대형 은행주는 부진
  • 등록 2009-12-04 오후 3:24:12

    수정 2009-12-04 오후 3:24:12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코스피지수가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수급선인 60일 이동평균선(1624.26)을 회복했다.

간밤 하락마감한 뉴욕증시가 증시에 부담이 됐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밀어올렸다. 특히 투신권은 이틀사이 5000억원 가까이 순매수에 나서며 힘을 보탰다. 개인들이 주식을 내던지면서 상승폭은 제한을 받았다.
 
다만 뚜렷한 수급주체가 부각되지 않은 가운데 관망세가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9.76포인트(0.6%) 뛴 1624.76을 기록했다.

미국 서비스업 경기가 예상 밖으로 악화됐다는 소식에 뉴욕증시가 하락마감한 것이 국내증시에도 악영향을 미치며 장초반에는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1630선을 노렸지만 개인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며 탄력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개인은 4720억원 가량의 팔자세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64억원, 2877억원 가량의 사자우위를 보였다. 투신권은 이날도 2400억원 가까운 매수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4000억원 가까운 매수물량이 유입됐다.

중소형주가 대형주에 비해 선전한 가운데 운수장비업종과 은행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현대모비스(012330) 등이 강세를 기록했다.

LG(003550)LG이노텍(011070) 등 주력 전자계열사들의 오름세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다.

세계 최초로 해상 풍력발전기 설치선을 수주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대우조선해양(042660)도 5% 가량 올랐다.

반면 신한지주(055550), 우리금융(053000) 등 대형 은행주와 포스코(005490), 한국전력(015760) 등은 약세를 보였다.

거래는 한산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6673천만주, 3조7781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 494개 종목이 올랐다. 286개 종목이 내렸고 9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관련기사 ◀
☞코스피 한때 60일 이평선 회복뒤 보합권 후퇴
☞삼성 모바일 와이맥스, 美 달라스 진출
☞(오늘의차트)수출 늘면 코스피도 올랐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추위 속 핸드폰..'손 시려'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