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노사, 행복나눔 바자회..`물품 1억원 기증`

  • 등록 2009-07-22 오후 2:50:03

    수정 2009-07-22 오후 2:50:03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SK그룹 노사가 22일 서울 용산역 실내광장에서 사회적 기업 `행복한나눔`과 함께 바자회를 열었다.

SK 관계사들이 의류, 화장품, 도서 등 1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증해 SK 임직원과 행복한나눔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판매했다. 수익금 전액은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을 통해 실직가정 200여 개의 자녀교육비로 쓰일 계획이다.

최신원 SKC 회장, 이주석 SK그룹 노동조합협의회 의장, 고은아 행복한나눔 이사장, 박미선 행복한나눔 대표, 배한성 기아대책 홍보대사, 탤런트 정태우 씨, 가수 현숙 씨, 골프선수 홍순상 씨, SK스포츠단 임요환 선수 등이 동참했다.

기아대책은 지난 1989년 한국에서 처음으로 설립된 비정부기구 국제구호단체로, 사회적 기업 `행복한나눔`을 세우고 매년 SK그룹과 함께 행복나눔 바자회를 개최해왔다.

통상 연말에 바자회를 개최했지만 올해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많은 만큼 올해는 바자회를 한 번 더 열자"는 최 회장의 제안에 따라 7월에 바자회를 열었다.

한편 이날 SK(003600)는 관계사별로 진행된 사회공헌활동을 그룹 차원으로 확대한 지 5년을 맞았다. 5년 사이에 자원봉사팀은 48개에서 425개로 늘었고, 자원봉사단원도 1290명에서 2만2000명으로 17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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