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국내 도입된 물량은 총 200만 6000회분인데, 2차 물량까지 모두 활용해 2일 0시까지 1~2차를 합해 모두 182만9425명에게 접종을 한 상황으로 단순계산으로는 17만6575회분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하루 약 10만명가량이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하고 있는 것을 고려할 때 하루 이틀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은 2차 접종분까지 모두 동이 난다는 계산이 나온다.
특히 문제는 이달 본격적인 2차 접종이 시작된다는 점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은 지난 2월 26일 첫 접종을 시작해 5월 14일이면 11주가 된다. 당국이 11주를 2차 접종 간격으로 정한 만큼 14일이면 2차 접종을 시작해야 하고, 접종 간격을 12주까지 늘린다고 해도 21일에는 2차 접종에 돌입해야 한다. 이전까지는 아스트라제네카 추가 물량이 들어와야 한다는 얘기다.
현재 정부는 5월 코백스로부터 166만8000회분을 받기로 했고, 개별 계약한 700만 회분을 5월부터 6월까지 순차적으로 공급받기로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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