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지난 2월 일본 나고야~인천 노선을 인천발 베트남 다낭 노선과 연계한 나고야~인천~다낭 상품을 개발했다. 이를 기념해 왕복항공권을 구매하는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할인혜택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웨이하이(威海)~인천 노선과 칭다오(靑島)~인천 노선 등 2개의 한·중 노선을 인천~사이판과 인천~방콕 노선과 연계한 바 있다. 해당 도시에 직항노선이 없거나 운항빈도가 적다는 점을 활용해 새로운 틈새시장을 개척한 것이다.
제주항공은 인천공항 환승 수요가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제주항공의 인천기점 환승객은 2014년 970여명에서 지난해 7000여명으로 1년 만에 7배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국제선 취항 첫해였던 2009년(244명)과 비교하면 약 28배 늘어난 것이다. 올해 1~2월 두달간 환승여객은 187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42명에 비해 5배 이상 증가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도 지난 3월 저비용항공사(LCC)의 환승 상품 개발 지원계획을 포함한 ‘인천국제공항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
☞ 제주항공, 5월부터 국제선 위탁수하물 최대 20Kg 1개만 무료
☞ LCC 맏형 제주항공, 운항안전성 개선에 앞장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