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인천 아시안게임 단일팀 요청있으면 협의할 것"

  • 등록 2014-06-17 오후 12:25:10

    수정 2014-06-17 오후 12:27:04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통일부는 17일 인천시가 오는 9월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 때 일부 종목의 남북 단일팀 구성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과 관련해 “공식 요청이 있으면 인천시, 조직위 등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정부는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한다는 입장으로, 북한이 이번 대회에 참가하면 국제관례 등에 따라 조치할 것”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하지만 아시안게임 개최가 불과 3개월밖에 남지 않아 성사 여부는 불투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 당국자는 “인천시의 희망 같다”며 “구체적인 안을 내어오면 정부와 대한체육회, 인천시가 같이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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