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北도발 규탄..안보리와 협력해 대응조치"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외교부는 26일 북한이 노동미사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대응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탄도미사일 관련 모든 활동을 금지한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며, 사전 항행경보 없이 기습적으로 이뤄진 행위로 국제 항행질서와 민간인 안전에 심대한 위협을 주는 도발행위”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외교부는 “특히 핵안보정상회의 각국 정상들이 조속한 북핵 폐기 필요성을 강조한 상황에서 안보리 결의를 거듭 무시하고,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발행위로써 정부는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도발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국제사회에 대한 의무와 약속을 전면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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