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伊 기자단 양재 사옥 방문에 `극진 대우`

  • 등록 2012-06-19 오후 2:43:13

    수정 2012-06-19 오후 2:43:13

[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005380)그룹 회장이 양재동 사옥을 방문한 이탈리아 기자단을 극진 대우해 눈길을 끌었다.

정 회장은 19일 오전 이탈리아 기자단을 양재동 사옥으로 초청해 사옥 내 전시된 차량을 직접 소개하는 등 기자단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이날 사옥 입구에는 기자단의 방문을 환영한다는 문구가 새겨진 대형 플래카드가 걸렸고, 정 회장은 이들의 방문을 환영하기 위해 정의선, 김용환, 양웅철, 신종운, 이형근 부회장 등 그룹 부회장단을 이끌고 로비로 내려와 한 명씩 인사를 건넸다.

통상 정 회장은 해외에서 손님이 찾아오면 직접 영접에 나선다. 지난해 10월에도 양재동 사옥을 방문한 네이선 딜 미국 조지아주 주지사를 직접 마중 하기도 했었다. 또 딜 주지사를 위해 하얏트 호텔에서 저녁 만찬을 마련한 바 있다.

이날 역시 정 회장은 기자단과의 오찬자리에 직접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정의선 부회장을 비롯한 부회장단이 대거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지난 3월 이탈리아 유력 자동차 전문지인 `인터오토뉴스`가 선정한 `2011년 글로벌 최고 경영인상` 수상에 대한 답례로 이뤄진 초청"이라며 "정 회장은 평소에도 해외 기자단이 방문하면 직접 배웅해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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